잔규네 : MUSIC's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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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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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 Reports About the Radioactivity Status

And Proposals Against Tokyo Olympics 2020











한일 전쟁은 이미 개전하였습니다.

먼저 시비를 걸어 왔으니 당당하게 응수해줘야죠.

기왕 시작한 싸움이라면 이겨야 하고요.



한반도 신경제권 구상과 연계하여 이번에 승전한다면

남북한 공동의 이해 관계를 접점으로 한 새로운 시대의

아젠다 설정이 종전 예상보다 훨씬 더 속도가 붙을 것

같기도 합니다. 위기는 기회다…

역사가 언제나 던져주는 교훈이죠.



도쿄 올림픽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저들 극우 집단이

꿈꾸는 정치적 야욕을 무력화할 아주 훌륭한 전략적

기폭제가 될 겁니다.



전후 일본 경제 재건6.25 동란이 (저들 표현대로) 신이 준

축복이었듯이, 한일간 헤게모니 전쟁 국면에서 도쿄 올림픽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일 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요.



역사는 항상 공평합니다. 제국주의의 광풍을 등에 업고 가해자

국가에게 기회가 한 번 갔었다면, 이제 방향을 바꾸어 피해자

국가에게 혜택이 돌아오는 기회도 반드시 한두 번은 있을 거라는,

강한 느낌이 옵니다.










1년도 안 남았는데 여당과 정부에게 이제 일 좀 해라

잔소리하고 싶고요. 구체적인 복안으로는 다음의 것들을

제안해 보고자 해요.








첫째, 국가 단위의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고 시민들

자체적으로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건 너무 당연한 전제이니

언급만 간단히 하고 넘어가고요. (대부분 시민 사회가 이에

동의하는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중계 방송사 등 취재단도 최소한도로 줄이고 이래저래

방송 열기도 약간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인들도 다

이웃이고 같은 사람인데 사지로 내몰아서야 되겠습니까.








둘째, 올림픽의 주인공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일종의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방사능 우려 때문에

불참을 선택하는 선수들이 올림픽 끝나고 다른 곳에서 열리는

월드컵 규모의 세계 대회에서 수상할 경우 이 결과를 올림픽

메달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우하겠다는, 장관령 정도의 정책을

입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남용하면 안 되니 금번 회차로

한정해야겠죠.)



선수 입장에서야 메달도 좋고 병역 혜택도 좋고 연금 및 포상도

좋지만 올림픽 한 번 잘못 나가서 재수없게 병이라도 걸리면 그

책임은 누가 지냐고요. 당장 내 자식이라면 일부러라도 나서서

출전 안 시킬 겁니다.








셋째, 선수단의 베이스캠프를 부산이나 서울 등 국내 장소에 꾸리는

특단의 조치를 대대적으로 공표하고 시행하여 예상보다 사태가

심각하다는 국제 여론을 환기하는 효과도 아울러 함께 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르노빌 사태 때도 영국처럼 멀리 떨어진 나라는 강 건너 불구경

식의 여론 뿐이었고 독일이나 폴란드처럼 인근에 낙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나라들은 대단히 민감한 여론을 형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장 이웃한 우리나라가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오히려 세계가

주목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요.



제3국에게 베이스캠프를 제공하자는 극단적인 안도 인터넷에

돌아 다니긴 하던데 이건 남의 집 잔치에 진짜 대놓고 재뿌리자는

생각이니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국제 여론이 적당히 무르익을 경우에 한하여 서울, 부산, 타이페이,

카오슝,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블라디보스톡 등 1일 생활권 내의

인근 국가들과 연계해서 진행한다면 또 모를까요. 그런데 이런

계획을 실천하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군요.








넷째, 당일 당일의 경기 진행을 위해선 특별기 노선을 긴급 편성하여

당일 코스 내지 1박 2일 정도의 최단 일정으로만 최소화하여 대표단을

파견하는 형태로, 일종의 비상시국 체제의 선수단 운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식재료 및 식수 등 기본 물자를 직접 공수하는 건 너무

당연하니 언급 안 할께요.



물론 이런 식의 운영은 당연히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칩니다.

체육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능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죠. 성적도 좋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 선수들을 잃는 것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이번 올림픽의 참가 목적을 메달이나 성적에 두지 않고 우수한 인재의

존립에 두는, 홍보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할 것 같아요.



성적 지향 체제로만 운영되어 온 학원식 한국 스포츠의 전반적인 체계를

재점검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너무 많은 문제들이 그동안

양산되어 왔쟎아요.










일단 생각나는 정책 제안은 이 정도네요. 이 정도로만 움직여도 국제적인

분위기에 변화가 올 겁니다. 저들을 엿먹이자가 목표가 아니라 우리는

우리 자식들 보호하자를 명분으로 삼는다면 누가 뭐라 할 사람 없는 거죠.



참고로 평창 때였나요, 단체 도핑에 걸려서 러시아 대표 선수단을

약간 비상시국 체계로 운영한 일례가 있쟎습니까. (물론 그쪽은 스스로

잘못한 거지만) 그런 사례를 참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일해라 공무원..










이미 지난 8월에 미국의 유력 지역 언론사에서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사태가 심각하다는 보도를 공표한 바 있고 이 기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인터넷 공간에서는 꽤 유명한 기사인지라 여러 네티즌이 번역한

다양한 버젼이 있사오니, 비교들 하셔서 필요한 버젼을 선택해 쓰시고요.



우리 생각보다 세계인들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니

여기저기 퍼날라서 국제 여론을 환기하는 것이 남은 기간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 같아요. 시간 싸움입니다.



기한 내에 저작권 동의가 당도하면 적법한 번역본을 포스팅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원 저작권 소유 언론사는 무료로 번역본 게재를

불허합니다. 앞으로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기사는 전문 번역을

자제할 것 같고요. 그래서 링크만 달아요.



위 링크 들어가셔서 원문으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슷한 논조의 타 언론사 동영상이 아래에 링크가

되어 있사오니 — 이 중 하나는 우리 언론사의 우수한 기사

— 이걸 보셔도 취지는 비슷합니다.



강조하지만 시간 싸움입니다.

이기자고요. 화이팅.












*호주의 탐사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취지의 르포 다큐를 방영한 바 있다. (14년)



*일본의 언론 자유도 수준이 하락하고 있으므로 후쿠시마 여파에 관한 정확한
보도는 차라리 한국의 언론을 신뢰하는 편이 더 합리적이다. (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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